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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애니리뷰

꿈의 제인 한호열 아니고 구교환(뜻,줄거리,결말 포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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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yangMu입니다,

무슨 영화를 리뷰할까 고민고민하다가

최근 재미있게 본 DP를 리뷰할까 했지만

왠지 DP=한호열=구교환='꿈의 제인'으로 와버렸습니다.

 

 

 

 

 

 

 

 

DP 정말 재미있죠

그리고 DP하면 한호열!

 

얼마나 인상 깊었으면 구교환 님의 이름을

한호열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ㅎㅎㅎ

 

 

 

 

 

요즘 인기가 정말 많죠...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모가디슈'로 참석해서

인기상을 받았는데, 모든 배우분들이 다 축하해 주시는게 인상 깊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구교환 배우님 영화를 리뷰하고 싶더라고요

 

 

 

 

 

 

저는 영화를 많이 봅니다,

그래서 인디영화도 챙겨보는 편인데요,

그래서 DP이후 한호열, 구교환 님도 좋지만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꿈의 제인'을 리뷰해 볼까 합니다.

아마 구교환 배우님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아직 안 보신 분들 많을 텐데요

사실 전 지금의 구교환 님도 좋지만,

인디영화 시절의 구교환 님을 더 좋아합니다 :)

 

 

최근은 악역으로 많이 나오던데

인디 영화에서는 좀 어둡고 찌질한 연기를 많이 하셨죠

 

 

 

한 가지 찝찝한 것은 '꿈의 제인'의 조현훈 감독이

영화제 뒤풀이에서 술에 취해서 여성 감독의 가슴을

움켜쥐었다는 성추행 기사를 봤는데...

 

보통 저는 감독의 필모그래피로 영화를 찾아보는데...

왠지 조금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

 

 

 

 

 

 

 

>=====줄거리=====<

ストーリー

 

 

 

 

 

 

1번

가출 소녀 소현은 소심하고 사회성이 없다,

얼핏 보면 얌전해서 착하게 보이지만 매우 이기적인 아이다.

 

 

 

 

 

 

가출 소녀 소현은 요즘 유행하는 가출 청소년 팸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믿고 의지하던 남자친구 정호가 소현을 혼자 놔두고 도망친다,

자살을 기도하는 순간 누군가 모텔의 문을 두드린다.

 

 

 

 

 

 

 

 

정호가 아니라 트랜스젠더 제인(구교환) 이었다.

짝사랑하는 정호의 흔적을 쫓아온 제인

그러나 소현의 눈에는 홀로 외로이 죽어가는

자신을 구하러 온 듯 보인 것 같다.

 

 

 

 

소현의 손목을 치료해 주는 제인

 

 

 

 

 

제인은 소현과 가출 청소년들을 엄마처럼 돌봐주고

인생을 사는 방법을 알려준다.

 

 

 

 

 

 

 

소현의 애인이자 제인의 짝사랑 정호를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은 항상 찾아다닌다,

제인은 정호가 일하는 곳을 마침내 알아내고,

소현은 정호와 만날 약속을 하지만,

왜인지 약속 장소까지 나가서 만나지 않는다.

 

정호를 만났는지 물어보는 제인에게

만나지 못했다고 말한는 소현

제인은 많이 낙담한다.

 

 

 

 

끝내 자살을 하는 제인...

소현은 발암 그 자체다...

 

제인의 시체를 챙겨와

산속에 묻는 가출 청소년들...

 

 

 

 

 

 

 

2번

시점이 바뀌고 잠에서 깨는 소현

영화의 연출이 특이한데...

마치 데자뷔처럼 같은 인물로 비슷한 듯

다른 이야기가 한 번 더 시작됩니다.

 

이번에 잠이 깬 곳에서 소현은 왕따이고,

이전 가출팸과는 다르게 매우 분위기가 거칠다.

 

 

 

 

 

 

그런데 제인과 같이 지내던 시절

예쁘고 따듯했던 언니 '지수'(이주영)가 어느 날 가출 팸에 합류한다.

'지수'는 얌전하고 착해 보이는 '소현'이 자기 여동생 같았는지

잘 돌봐주고 비밀도 공유한다.

 

 

 

 

 

 

 

가출팸의 리더는 자신을 리더로 여기지 않고,

소현을 감싸고 도는 '지수'가 왠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지수'를 강제로 방에 가두고 아저씨들과 원조교제를 시킨다.

 

 

 

 

 

 

 

 

지수와 동창이었던 같은 가출팸의 '대포'는 어떻게든

'지수'를 도와주려고 애쓴다.

 

 

 

 

 

 

'소현'은 '지수'를 도와줄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지만,

본인의 안전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다.

결국 자살하는 지수...

 

 

 

 

 

대포를 제외한 가출 팸은 소현에게 비밀로 하라며 돈뭉치를 쥐여준다.

소현은 또 혼자가 되었다.

 

 

 

 

 

 

 

 

 

 

소현은 '지수'흉내를 내며 아마도 '지수'를 구하려 했던

그나마 인간적인 '대포'에게 전화한다.

 

'지수'언니가 가있으라 했다며 '대포'에게 거짓말을 하는 '소현'

대포는 지수인 척 전화를 했던 소현이 달갑지 않다.

 

지수는 어디 있는지 물어보는 대포

무슨 대답을 할지 눈치를 보는 소현에게 대포가 말한다.

 

지수가 모은 돈 나눠 가지고 묻었다며...

지수가 너를 어떻게 대해줬는데 그럴 수 있어?

 

 

 

 

 

지수를 묻은 곳을 계속해서 묻지만

소현은 자신의 이야기만 해댄다

그러다 "방법을 모르겠어..."라고 되뇐다.

정말 발암 그 자체...

 

 

 

 

 

 

 

대포는 '지수'가 묻혔던 듯한 산속에 구덩이를 파고

'소현'을 그 구덩이에 세워둔다.

 소현은 불안에 떨고 그런 소현에게 대포가 말한다,

"100까지 세"

 

얼마나 세었을까 뒤를 돌아보는 소현

'지수'의 여동생이 서있다.

 

 

 

 

 

 

'지수'의 여동생은 소현에게 무언가를 말없이 쥐여주고 떠난다,

그것은 마이쮸....

 

아마 지수의 여동생은 소현을 용서한 것 같다.

 

 

 

 

소현의 독백

"이제 모든 게 예전으로 돌아갈 거예요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사람도 없던 때로..."

 

 

 

 

 

 

 

>=====결말=====<

結末

 

*스포일러 포함*

ネタバレ含む

 

 

 

 

 

 

 

3번

영화는 또 시점이 바뀐다,

제인은 출근하자마자 정호를 찾는다,

정호는 아는 동생이라며,

소현을 데려왔다.

소현을 내보내는 정호

 

 

 

 

 

 

 

나가는 소현을 제인이 따라옵니다,

그러고는 손목에 클럽에 입장할 때 쓰이는

스탬프를 찍어줍니다.

왠지 이 장면이 영화 초반부에 손목의 상처를

치료해 주는 장면과 겹치는 듯합니다.

 

 

 

 

 

 

스탬프에는 'UNHAPPY'라는 문구가 쓰여있습니다.

 

 

 

 

 

 

 

 

>=====후기 및 잡담=====<

感想&雑談

 

 

 

 

 

 

영화는 이렇게 세 가지 이야기가 하나인 듯 따로인 듯

이어져서 진행됩니다, 정확하고 확실한 결말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아마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여러 가지 추측이 있을 거고

여러 가지를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있을 거라 예상되지만

아마도 그것은 감독이 의도한 것 중 하나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해석은 두 가지입니다.

두 번째의 어두운 에피소드가 현실이고

첫 번째 에피소드가 불행한 소녀 소현이 상상으로 만들어낸

'제인이라는 인물이 있었다면...' 이라고 만든 상상의 이야기 이거나,

 

 

 

 

 

또 다른 하나는

두 번째 에피소드 이후 실제로 세 번째 에피소드처럼

제인이라는 신비한 인물을 실제로 만났고

제인이 있었다면 첫 번째 에피소드처럼 행복하게 살지 않았을까...

라는 소현의 죄책감과 후회가 만든 상상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영화는 꿈을 꾸는 듯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압권이었습니다.

사실 구교환님 뿐만이 아니라 소현 역할의 '이민지'배우 님의 연기도

소름끼치게 리얼하고 좋았습니다...

저는 원조교제로 '지수'를 자살하게 만든 가출팸의 리더보다도

소현이 더 밉게 느껴지더라고요...

마치 현실에 있을법한 이야기라 정말 화내면서 몰입해서 봤습니다...

 

 

 

 

 

 

 

 

 

 

'지수'역할의 이주영 님도 너무 매력적인 페이스라 기억에 남고

'박현영'님과 '박경혜'님도 이런 장르의 영화에서 자주 보고 있으며,

너무 매력적인 페이스 같아요

 

 

 

 

 

 

 

 

대중 영화가 아니기에 누구도 재미있게 볼 수있는 영화로써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유형의 영화를 재미없어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분들에게 영화 볼 줄 모르네...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두운 이야기고 정말 리얼한 이야기입니다,

연출이 조금 기괴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야?"라고 생각하며 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네요

 

 

 

 

 

 

다만 배우들의 연기만으로 정말 볼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지금은 뭔가 대중 영화에서 코리아 조커스러운 악역으로 이미지를 굳힌

구교환 님의 연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영화의 연출만큼 새벽에 써 내려가는 저의 리뷰도 몽환적이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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